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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 가

한계령 1972 생막걸리

 

오늘은 막걸리를 한잔했어요.

한번 볼까요.

 

한계령 1972 생막걸리입니다.

용량 1.7리터의 어마어마한 크기에
2100원의 말도 안되는 가격!
77.8원/100ml 입니다.

간단한 표기내용을 보겠습니다.

 

알코올은 6도군요.

언제부터인가 술을 살때 항상 원재료를 자주 봅니다.
그렇다고 많이 가려서 사먹지는 않아요.ㅋㅋ

외국산 밀가루가 눈에 띄는군요.
가격이 싼 이유를 찾았습니다.

막걸리는 쌀이 정석인데요.
이것은 바이젠 막걸리군요.ㅋㅋ

우선 가성비를 생각하며 흔들흔들해서 열어 보았습니다.

치이익 소리가 나면 거품이 몰려 나오는게 생막걸리가 맞군요. 전 살균탁주보다는 생막걸리를 좋아합니다.

우선 한잔 따라 봅니다.

 

색은 살짝 누르스름한게 동동주도 생각나고 거품을 보니 탄산스럽군요.

한잔 마셔 맛을 음미해봅니다.

청량감 ●●●○○
걸쭉함 ●● • ○○

살짝 고소한 맛이 감돕니다. 어디서 많이 먹어본듯핫 이 인스턴트의 맛?ㅋㅋ

어린시절 체육대회때 마시던 막사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맛이 고급지진 않지만 맛있으니 우선 드링킹 고고!

 

속편한 술이라는데. 저걸 혼자 다 마셨는데 속은 편했습니다.
거짓말은 아니군요.

황태포가 있어 안주삼아 먹었는데 애들도 먹고 하다보니 와이프님께서 잘게 자르고
전자렌지에 돌려 마요네즈땡초 소스까지 만들어주는데
세상 꿀맛이네요!
황태포 + 전자렌지 2분 안주 꿀팁입니다.
와이프만세!

 

저거 너무 빨리 먹어서
진미채도 해봤는데 실패입니다.ㅋㅋ

 

여러분도 심심할때 막걸리 한잔 드세요.

아! 저날 막걸리를 사고 났더니 비가왔어요.

이런 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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