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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 가

조은날 담은대나무통술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구입해서 즐겨보았던

민속주의명가 조은날 이라는곳에서 출시한

담은 대나무통술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담은대나무통술

겉은 저렇게 플라스틱에 막걸리 같은 느낌나게 생겼지만

가성비 매니아 답게 1200ml 라는 넉넉한 양과

2300원? 정도의 엄청난 가격이 제 손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191.6원 /100ml , Alc. 11%

웃긴건 저녀석과 거의 동일한데 소주병 크기의 병에

담긴놈은 375ml에 3500원으로 형성된 놈도 있었어요.

살펴본 결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 병값인가 했습니다.

퇴근하고 마트에 들러 다른 물건과 저녀석을 들고

집에 오니 다들 취침모드라 조용해서

일부러 민속주 분위기

낸다고 조명을 좀 어둡게 했습니다.

역시 술은 분위기, 감성 아니겠습니까!

우선 한잔 해보았습니다.

노란색 투명한 영롱한 색사에

달짝 찌근하고 대통주 특유의 미끌거림이 느껴집니다.

청주, 정종 과는 비슷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알콜특유의 향보다는 달달한 향이 더 나서

술을 잘 못하는 사람도 큰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을듯

합니다.

근데 어딘지 모르게 조금 싼 맛이 살짝 베어 있습니다.

이쯤 되면 세부내용을 봐야겠죠?

음 전분이 함유되어 미끌거림이 느껴졌나 봅니다.

그리고 상큼한향과 달짝찌근의 정체는 사과과즙이었군요.

물론 향은 대나무잎 첨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겠죠?

1200ml를 혼자 다마셨지만 과한 취기나 숙취는

없었습니다.

기분좋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나쁘지 않은 술인것 같네요.

조금 미끌거려 자주 사 마시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ㅎ

마지막으로 오늘의 안주는

남은 밥반찬 삼겹살, 소세지, 팽이버섯 볶음 이었습니다.

모두 즐겁고 건전한 음주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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